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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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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미성년자 조건만남을 미끼로 특수강도협박, 징역형 사례
조회수55
2026-05-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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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앤강 법률사무소의 강영준, 강소영 변호사입니다.

요즘은 채팅앱이나 SNS를 통해 사람을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골목에서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는 방식보다 상대의 약점을 먼저 만들고 그 약점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는 형태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조건만남이나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를 유도한 뒤 모텔 안에서 여러 명이 들이닥치는 방식은 실제 수사기관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유형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신고 자체를 망설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족이나 직장에 알려질까 두렵고 본인 역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들은 이런 심리를 노리고 움직입니다. 이번 사건도 같은 구조로 가해자들은 미성년자인 것처럼 채팅앱에 글을 올리고 모텔로 남성을 불러들였습니다. 이후 공범들이 객실 안으로 들어와 폭행과 협박을 하고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피해자를 속옷만 입힌 상태로 촬영까지 했습니다. 단순 폭행 사건 수준이 아니라 특수강도와 디지털 성범죄 그리고 아동 관련 범죄까지 함께 문제된 사건입니다.


사건 개요

사건 내용을 보면 역할 분담도 상당히 조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미성년자인 피고인 C은 채팅앱에 “울산 ○○ 페이 만남 돈 여고딩”이라는 글을 올렸고 연락해온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했습니다. 이후 객실 안에서 피해자로 하여금 신체접촉을 하게 만든 뒤 공범들에게 객실 호수와 시간을 전달했습니다. 공범들은 다른 객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충전기를 받아달라”는 거짓말을 이용해 피해자가 직접 문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객실 안으로 들어온 피고인들은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했다” “신고하면 감옥 간다”라고 위협했고 피해자를 무릎 꿇린 상태에서 폭행했습니다. 이후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고 금반지까지 빼앗았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를 속옷 차림으로 만든 뒤 사진을 촬영했고 신고하면 가족과 지인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후 편의점 ATM으로 데려가 현금서비스를 시도했고 대출까지 받게 하려 했습니다. 결국 추가 인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미 현금과 반지 등 약 144만 원 상당의 금품이 강취된 상태였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범행 구조와 수법을 상당히 무겁게 봤습니다. 우선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눠 피해자를 유인했고 모텔이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폭행과 협박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이 크게 고려됐습니다. 특수강도는 여러 명이 함께 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재산을 빼앗는 범죄입니다. 일반 강도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됩니다. 법원은 피해자를 속옷만 입힌 상태로 무릎 꿇게 하고 촬영한 부분도 별도의 성범죄로 판단했습니다. 단순 기록 목적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고 신고를 막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본 것입니다. 또 피고인 A의 경우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강제추행 사건과 다른 미성년자 관련 범행까지 함께 문제됐습니다.


판결

주범으로 판단된 피고인 A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졌습니다.

공범 B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고

피고인 D 역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습니다.

미성년자인 피고인 C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부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아직 인격이 형성되는 단계이고 교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성착취 목적 대화와 아동 관련 범행으로 기소된 피고인 E에게도 징역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강앤강 법률사무소는 조건만남이나 성매매를 빌미로 한 협박 사건은 실제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도 처벌받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해자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모텔 안에서 폭행과 협박으로 돈을 빼앗고 사진 촬영까지 했다면 수사기관은 강도와 공갈 그리고 성범죄를 중심으로 사건을 봅니다. 피해자의 잘못 여부와 별개로 폭행과 협박 자체는 중대한 범죄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채팅앱 유인형 범죄에서 단순 공갈 수준이 아니라 특수강도까지 인정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명이 역할을 나누고 피해자를 고립된 공간으로 유인했다면 형량 역시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강앤강 법률사무소대한민국 1위 기업 삼성대한민국 1위 로펌 김앤장 출신 변호사들이 처음부터 직접 사건 상담을 진행하며 철저한 사건 분석 및 검토를 통해 의뢰인의 사건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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