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피고인은 피해자와 약 2년 동안 교제하던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악화되었고 결국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관계가 끝난 뒤에도 피고인은 피해자를 찾아가거나 연락을 계속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결국 경찰이 개입하게 되었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피고인에게 긴급응급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상황에서 피해자를 즉시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먼저 내리는 임시 조치입니다. 이 조치에는 피해자 또는 피해자의 주거지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 사건에서도 피고인은 피해자와 피해자의 주거지로부터 100미터 이내 접근이 금지되었습니다. 전화나 문자 등 전기통신을 통한 연락 역시 금지되었습니다. 이후 법원도 이러한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은 이러한 조치를 받은 뒤에도 행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했고 문자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냈습니다. 피해자의 주거지 근처를 찾아가 배회하기도 했습니다. 긴급응급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동이 이어지자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후 법원은 추가적으로 잠정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잠정조치는 스토킹 사건에서 법원이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리는 강제 조치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연락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 사건에서도 피고인은 피해자와 피해자의 주거지로부터 100미터 이내 접근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은 이 결정 역시 따르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은 새벽 시간 피해자의 집 주변을 찾아가 시멘트 벽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에게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피해자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며 배회하기도 했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멩이로 도어락을 수차례 내리쳐 현관문을 파손하기도 했습니다. 수리비가 약 70만원 정도 발생할 정도의 손괴가 발생했습니다. 이전에도 빠루를 이용해 현관문 문틀을 젖히며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한 사실도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스토킹 범죄와 함께 특수재물손괴 그리고 특수주거침입미수가 함께 문제된 사건이 되었습니다.